중국-싱가포르 내달 2주간 합동 대테러 군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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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싱가포르가 내달 1일부터 2주에 걸쳐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방부와 중국 국방부는 도심 대테러 작전을 초점으로 한 합동 훈련을 싱가포르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중국 국방부 또한 이날 싱가포르와의 합동 훈련 계획을 발표하면서 "근접 전투에서 인질 구출에 이르는 과정 등을 다룰 것"이라고 예고했다.
싱가포르와 중국은 올해 초에도 인민해방군 함정 2척이 참여하는 합동 해군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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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국 등 동남아 국가들과 안보 관계 강화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과 싱가포르가 내달 1일부터 2주에 걸쳐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방부와 중국 국방부는 도심 대테러 작전을 초점으로 한 합동 훈련을 싱가포르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양국의 합동 군사훈련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계속 보류되다가 올해 재개된다.
싱가포르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다른 나라와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싱가포르 육군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부"라면서 "싱가포르와 중국의 우호적인 양자 방위 관계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방부 또한 이날 싱가포르와의 합동 훈련 계획을 발표하면서 "근접 전투에서 인질 구출에 이르는 과정 등을 다룰 것"이라고 예고했다.
싱가포르와 중국은 올해 초에도 인민해방군 함정 2척이 참여하는 합동 해군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들은 헬기 교차 착륙과 해상 보급, 모의 기뢰밭 통과, 수색 구조 등의 훈련을 수행했다.
이번 훈련은 중국이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안보 관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실시된다.
싱가포르 국방부는 양국의 국방 당국이 양자 및 다자간 훈련 외에도 고위급 교류와 상호 방문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상호작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싱가포르는 미군과도 긴밀한 협력 관계에 있다.
미국이 참여하는 연합 훈련에 참가하기도 하며 미국 군함을 싱가포르에 정박하도록 허용하기도 한다. 싱가포르는 미국으로부터 F-35 전투기를 구매해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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