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2026년 수소생산기지 구축…"하루 1000kg 생산"

이석주 기자 2023. 8. 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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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이 수전해를 기반으로 한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중부발전은 28일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달성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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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선정
향후 3년간 116억 원 투입…2.5MW급 규모
수소생산기지 조감도. 한국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이 수전해를 기반으로 한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수전해는 물을 전기분해하는 방식으로 수소와 산소를 생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중부발전은 28일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공고한 사업이다.

중부발전은 충청남도, 보령시, 현대엔지니어링,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보령지역 수소 에너지 자립화를 위해 공모 사업에 지원했고 이날 최종 선정됐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2.5MW(메가와트)급 수소생산 설비로 하루 1000kg의 청정수소를 생산해 낼 수 있다. 생산된 수소는 보령시의 수소충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수소생산기지는 중부발전이 운영 중인 신보령발전본부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기존 발전설비와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중부발전은 컨소시엄 사와 함께 2026년까지 116억 원(국비 54억 원, 지방비 25억 원, 민자 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전해 설비 및 출하 시설을 갖춘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수소생산기지의 사업총괄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청정수소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중부발전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대응해 청정수소 생산과 발전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충청남도·보령시와 함께 지역의 수소 전 주기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달성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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