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산업, 드림엔지니어링·대한전선·하나은행과 ‘풍력발전사업 공동 개발’ 협약 체결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8. 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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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진택 드림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송종민 호반그룹 부회장, 전호진 하나은행 IB그룹장이 풍력발전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호반산업]
호반산업이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반산업은 28일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드림엔지니어링, 대한전선, 하나은행과 국내 풍력발전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종민 호반그룹 부회장(호반산업 및 대한전선 대표이사)과 오진택 드림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전호진 하나은행 IB그룹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4개사는 서해와 남해에서 개발 중인 육상·해상 풍력발전사업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호반산업과 대한전선은 사업개발 지원과 출자 및 기술 검토, 설계·조달·시공(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을 수행한다.

드림엔지니어링은 사업개발, 출자, 엔지니어링 총괄 등을, 하나은행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험을 통해 자금조달을 각가 맡을 예정이다.

송종민 호반그룹 부회장은 협약식에서 “드림엔지니어링, 하나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풍력발전사업 등 건설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산업은 2021년 대한전선을 인수한 후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및 설계·조달·시공(EPC) 검토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고, 전남 신안 비금도 주민태양광 발전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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