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창업자 궈타이밍 “무소속으로 대만 총통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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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폭스콘 창업자인 궈타이밍(郭台銘)이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에 무소속으로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여론조사 결과로는 대만 부총통인 민진당의 라이칭더가 가장 유력한 총통 후보다.
앞서 궈타이밍은 2019년 총통 선거에 도전하기 위해 폭스콘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국민당에 입당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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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폭스콘 창업자인 궈타이밍(郭台銘)이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에 무소속으로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궈타이밍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진당은 집권 7년 동안 국제적으로는 대만을 전쟁의 위험으로 이끌었고 내정 정책도 실수로 가득하다”며 “기업가의 통치 시대가 열렸다”고 했다. 그는 “제게 4년만 달라. 대만해협에 50년 평화를 가져오고 해협을 가로질러 상호신뢰의 가장 깊은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궈타이밍은 또 “대만이 우크라이나가 돼서는 안되며, 우크라이나가 되게 하지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궈타이밍은 오는 11월2일까지 29만명의 서명을 모아야 무소속 후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월14일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여론조사 결과로는 대만 부총통인 민진당의 라이칭더가 가장 유력한 총통 후보다. 메이리다오전자보가 지난 11~15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라이칭더는 35.7%로 1위였고, 허우유이 신베이시 시장(21.9%), 커원저 민중당 주석(21.7%)이 0.2%포인트 차이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앞서 궈타이밍은 2019년 총통 선거에 도전하기 위해 폭스콘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국민당에 입당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다. 이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으나 총통 후보 등록 하루 전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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