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9월 국회 본회의 없는 주 출석’ 檢에 통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에 (검찰)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이 대표의 검찰 조사 관련 입장 브리핑을 갖고 "이 대표는 '당당히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며 비회기 중 영장 청구가 가능하도록 소환 조사 일정에 협조했지만, 수원지검은 각종 핑계를 대며 자신들의 제안 이외의 조사 일정은 모두 거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에 (검찰)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이 대표의 검찰 조사 관련 입장 브리핑을 갖고 “이 대표는 ‘당당히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며 비회기 중 영장 청구가 가능하도록 소환 조사 일정에 협조했지만, 수원지검은 각종 핑계를 대며 자신들의 제안 이외의 조사 일정은 모두 거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9월 1일 정기국회가 개회한 뒤 대정부 질문(9월 5~8일)과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9월18일, 20일),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리는 주를 제외하면 9월 11~15일 중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할 가능성이 높다. 이 대표 요구를 검찰이 수용한다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은 추석 연휴 전에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박 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과 협의한 것은 아니고) 대표가 통보한 것”이라고 말해 실제 출석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
박 대변인은 “검찰은 끝내 비회기 기간의 영장 청구를 거부했다”며 “윤석열 정권의 무능을 물타기하고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로 야당의 분열을 유도하겠다는 시커먼 야욕의 발로”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가 소환 조사 날짜를 쇼핑한다’는 여당의 비판에 대해 “여당이 검찰의 대변인인가. 국회의 일정이 있고 야당 대표로 일정이 있는데 검찰의 조사 일정에 (의정활동 일정을) 맞추라는 건가”라고 반박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