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1주년에 사법리스크 부각하며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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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8일 취임 1주년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며 총공세를 퍼부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이 대표가 1년 전 (당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약속한 미래준비정당, 유능하고 강한 전당 등 슬로건과는 완전히 반대의 길을 걷으면서, 민심과 동떨어진 갈라파고스 정당이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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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8일 취임 1주년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며 총공세를 퍼부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이 대표가 1년 전 (당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약속한 미래준비정당, 유능하고 강한 전당 등 슬로건과는 완전히 반대의 길을 걷으면서, 민심과 동떨어진 갈라파고스 정당이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가 아닌 과거, 불법과 부정부패에 갇혀있고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강성 지지층을 이용하고 관리하는 데만 유능한 나머지 민심과 동떨어진 갈라파고스 정당이 된 것이다. 더욱이 너나 할 것 없이 터지는 돈봉투, 코인게이트, 성 범죄 혐의로 서로를 보호하는 방탄 스킬만 발전하니 민생 과제는 계속 뒷전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공금으로 황제 의전을 일삼았다며 호밀빵 샌드위치, 닭 가슴살 샐러드, 컵과일 등을 직접 꺼내 들며 ‘이재명 세트’를 공개했다. 그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공무원들에게 시켜서 매일 아침 공수받았던 똑같은 샌드위치를 준비해 왔다”고 말하자, 김 대표는 “기가 막힐 일”이라고 개탄하기도 했다.
장 청년최고위원은 “공식 회의 준비가 아닌 아침 식사를 매일 공무원이 직접 준비해 냉장고에 넣어주는 게 정상적인 일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앞서 지난 24일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일제 샴푸를 사용했다며 해당 샴푸를 최고위원회의에 들고 나오기도 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지난 1년간 민주당은 퇴행의 퇴행만을 거듭했을 뿐”이라며 “그렇기에 오늘부터 열리는 민주당 워크숍에서 만약 민주당이 단 한 가지의 결론을 내야 한다면, 그것은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 대표가 사퇴하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국민은 민주당의 지난 1년을 ‘이재명 방탄’으로 기억할 정도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민주당은 방탄당으로 전락했다. 김대중·노무현의 ‘민주’ 정신이 깃든 민주당이 이토록 변질되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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