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2025년 중국이 역전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2025년 중국에게 역전 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중국 스마트폰용(폴더블폰 포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2025년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점유율은 올해 기준으로는 한국 57.6%, 중국 42.4%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출하량 기준 2025년 韓 역전 후 2028년 매출액도 추월 예상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국내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2025년 중국에게 역전 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중국 스마트폰용(폴더블폰 포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2025년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점유율은 올해 기준으로는 한국 57.6%, 중국 42.4%다.
한국의 점유율은 내년에는 53%, 2025년 45.2%, 2026년 39%, 2027년 35.8%로 점차 낮아지는 반면 중국은 내년 47%, 2025년 54.8%, 2026년 61%, 2027년 64.2%로 갈수록 높아질 예정이다.
단 중국 제품이 한국 제품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매출액 비중은 2027년까지 한국이 우위를 이어갈 수 있다. 올해 매출액 비중 점유율은 한국 70.2%, 중국 29.8%다.
한국은 그러나 내년에는 매출액 점유율이 66.8%로 떨어진 뒤 2025년 61.7%, 2026년 57.1%, 2027년 53.6%로 이 점유율도 계속 낮아질 전망이다. 반면 중국의 매출액 점유율은 내년 33.2%, 2025년 38.3%, 2026년 42.9%, 2027년 46.4%로 갈수록 높아질 수 있다.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은 가성비로 시장을 공략해 2028년 이후에는 매출액 측면에서도 (한국이) 역전 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중국 업체들은 OLED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막대한 내수 시장과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 격차를 좁히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장비 업체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보조금 지급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중점 기업에 대한 재정 보조를 비롯해 금융지원, 토지, 인력지원, 세제지원 등의 혜택도 계속 시행하고 있다.
특히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 1위인 BOE는 정부의 혜택을 받아 올해부터 3년간 연구개발(R&D)에 500억 위안(한화 약 9조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플렉서블(휘어지는) AMOLED 개발에 9조원을 쏟아부었던 2016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이 디스플레이 1위 지위를 유지하려면 중국 기술력으로는 진입이 어려운 IT(정보기술), TV용 OLED 시장 확대를 노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신시장 XR(확장현실)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산업 전환 속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XR 중심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는 중국 투자가 한국보다 현재까지 높지만 반도체 수준의 미세·정밀 공정을 요구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한국 업체들이 중국을 얼마든지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