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공영방송 구조개혁"…EBS·방문진 보궐이사 임명

배삼진 2023. 8. 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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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취임사에서는 공영방송 개혁과 포털 개선 등을 우선 과제로 꼽았는데, SNS에서의 가짜뉴스 생산과 유포도 엄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BS와 MBC의 대주주인 방문진 새 이사진도 임명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방명록에는 '글로벌 미디어 강국 도약에 초석을 다지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어진 취임식에서는 공영방송 개혁 등 4가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공영방송에 대해서는 그간 개혁 노력이 리모델링 수준에 그쳤다고 지적하며, 서비스는 물론 재원과 인력구조 개편에도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동관 / 방송통신위원장>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상식과 원칙에 비춰 공영방송의 구조를 개혁함으로써 공영방송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인터넷 포털에 대해서는 언론 기능을 상당 부분 수행했다며, 사회적 책무를 부여하는 법과 제도를 마련하고, SNS에서의 가짜뉴스 생산과 유포도 엄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미디어 산업 육성을 위해 콘텐츠 산업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방송사 재허가와 재승인 제도 역시 전면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취임식 직후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E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보궐이사 임명안을 의결했습니다.

EBS 새 이사는 KBS 이사 등을 지낸 강규형 명지대 교수로,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과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방문진 이사에는 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김 이사의 임명으로 방문진은 여야간 4대 5 구도가 됐고, 해임이 추진 중인 김기중 이사의 자리에 여권 인사가 임명되면 여야 구도는 다시 5대 4로 바뀌게 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방송통신위원회 #이동관_취임 #공영방송 #이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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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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