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회원국, 벨라루스 가입 우선 고려하기로 약속했다"

이명동 기자 2023. 8. 28.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샤르헤이 알레이니크 벨라루스 외무장관이 자국의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회원 가입 신청이 우선적으로 심의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27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알레이니크 장관은 자국 매체 ONT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 5월에 공식적으로 제출된 신청서가 최대한 빨리 검토되기를 희망한다"며 "(브릭스 회원국으로부터) 우리 신청서가 우선해 고려될 것이라는 매우 명확한 약속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벨라루스 외무 장관, 자국 매체와 인터뷰서 밝혀
"브릭스에 기여할 것 있다…신개발은행 가입 원해"
[모스크바=AP/뉴시스] 샤르헤이 알레이니크 벨라루스 외무장관이 자국의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회원 가입 신청이 우선적으로 심의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27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알레이니크 장관이 지난 5월17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린 회담 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연설하며 손짓하는 모습. 2023.08.28.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샤르헤이 알레이니크 벨라루스 외무장관이 자국의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회원 가입 신청이 우선적으로 심의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27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알레이니크 장관은 자국 매체 ONT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 5월에 공식적으로 제출된 신청서가 최대한 빨리 검토되기를 희망한다"며 "(브릭스 회원국으로부터) 우리 신청서가 우선해 고려될 것이라는 매우 명확한 약속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벨라루스가 브릭스에 기여할 것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오늘날 브릭스 국가 사이 협력은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과 기존 지불 시스템에 관한 공정한 대안을 수립하는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주제는 (최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관심의 초점이 맞춰졌다"며 "벨라루스도 브릭스 신개발은행에 가입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요하네스버그=AP/뉴시스] 샤르헤이 알레이니크 벨라루스 외무장관이 자국의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회원 가입 신청이 우선해 심의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27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제15차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2023.08.28.


아울러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상하이협력기구(SCO), 브릭스의 노력이 통합돼 다극 체제 세계로 전환 과정에 자극을 준다"고 언급했다.

벨라루스는 지난 5월 브릭스 가입을 공식 신청했다.

브릭스는 지난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 6개국의 가입을 승인하기로 했다. 이들 새 회원국은 내년부터 브릭스에 가입할 예정이다.

남아공 당국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아랍에미리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일부 유럽 국가 등 23개국이 공식적으로 브릭스 가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공식적으로 관심으로 보이는 나라까지 합치면 40여 개국이 가입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