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하나원큐, 필리핀 대표팀 꺾고 박신자컵 첫 승

최송아 2023. 8. 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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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필리핀 국가대표팀을 꺾고 2023 박신자컵 국제대회 첫 승을 거뒀다.

하나원큐는 28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필리핀을 80-63으로 물리쳤다.

전날 청주 KB에 패했던 하나원큐는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1승 1패가 됐다.

하나원큐는 1쿼터 22-18로 리드를 잡은 뒤 2쿼터엔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고, 후반에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완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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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호주 벤디고에 져 2연패
하나원큐의 신지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필리핀 국가대표팀을 꺾고 2023 박신자컵 국제대회 첫 승을 거뒀다.

하나원큐는 28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필리핀을 80-63으로 물리쳤다.

전날 청주 KB에 패했던 하나원큐는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1승 1패가 됐다.

반면 필리핀 대표팀은 26일 부산 BNK전에 이어 한국 프로팀에 2연패를 당했다.

하나원큐의 '에이스' 신지현이 22점 8어시스트 5스틸, 양인영이 19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하나원큐는 1쿼터 22-18로 리드를 잡은 뒤 2쿼터엔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고, 후반에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완승을 챙겼다.

삼성생명과 벤디고의 경기 모습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조의 용인 삼성생명은 호주 대표로 출전한 벤디고 스피릿에 62-83으로 대패해 전날 아산 우리은행과의 1차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1차전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완패했던 벤디고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벤디고의 얼리샤 프롤링(22점)에게만 22개의 리바운드를 내주는 등 리바운드 수에서 25-49로 크게 밀렸다.

3점 슛은 40개나 던졌으나 9개만 들어갔다.

강유림이 21점, 이해란이 13점으로 분전했다.

2023 박신자컵 국제농구대회 전적

▲ A조

벤디고 스피릿(1승 1패) 83(24-11 21-16 18-22 20-13)62 용인 삼성생명(2패)

▲ B조

부천 하나원큐(1승 1패) 80(22-18 20-14 15-13 23-18)63 필리핀 국가대표(2패)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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