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에 수전해 수소 생산기지 구축

김소연 2023. 8. 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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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에 탄소중립 실현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수전해 수소 생산기지'가 구축된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수전해 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4억3천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126억원을 확보했다.

수전해 생산기지는 미래 핵심 자원인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주요 시설이다.

생산된 수소는 보령시의 수소 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우선 보령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인 수소교통 복합기지 수소충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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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모 선정…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로
충남도청 [충남도 제공]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보령에 탄소중립 실현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수전해 수소 생산기지'가 구축된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수전해 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4억3천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126억원을 확보했다.

수전해 생산기지는 미래 핵심 자원인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주요 시설이다. 물을 전기분해 해 하루 1t의 수소를 생산한다.

생산된 수소는 보령시의 수소 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우선 보령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인 수소교통 복합기지 수소충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보령시 산업단지와 주거지 등에 공급을 추진한다.

수소 생산기지는 보령시 오천면 신보령 발전본부 내 4천958㎡ 부지에 2026년 완공된다.

도는 이번 사업이 수소 기반 그린도시 조성 실현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뿐만 아니라 2020년 보령화력 1·2호기 폐쇄로 인구 10만명이 붕괴하는 등 침체하는 보령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수소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며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수소 산업 기반을 강화해 수소에너지 전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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