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1석 증설돼야”

강은선 2023. 8. 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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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내년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선거구 증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8일 브리핑을 열고 "그동안 다른 광역시에 비해 불이익을 받아온 대전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증설을 국회와 각 정당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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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내년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선거구 증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28일 대전시청에서 내년 4월 총선과 관련, 대전지역 선거구 증설을 촉구하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8일 브리핑을 열고 “그동안 다른 광역시에 비해 불이익을 받아온 대전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증설을 국회와 각 정당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대전시가 비수도권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수 대비 의석수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부산은 2석, 광주와 울산은 각 1석을 대전보다 더 많이 배정받고 있어, 표의 등가성 원칙이 왜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전 인구가 광주보다 1만5천990명 더 많지만, 지역구 의석은 오히려 1석이 적다.

앞서 이장우 시장은 현재 2석인 서구 지역구를 3개로 늘리는 방안을 지난 6월 제시했다. 

대전시는 건의문을 국회의장과 전체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 대표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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