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세상 떠난 팬 예우한 '진심의 조문' [이슈&톡]

황서연 기자 2023. 8. 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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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세상을 떠난 팬의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한 사실이 알려져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동생은 김우빈의 추모글에 "상중에 화환이 도착해서 정말 감사했는데 직접 찾아 와주셔서 저희 누나 배웅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저희 누나가 기억하는 멋있는 배우로 남아주셨으면 합니다. 응원할게요. 그리고 신민아 배우님, 에이엠언테테이먼트 관계자분들도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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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우빈이 세상을 떠난 팬의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한 사실이 알려져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김우빈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비행기에서 찍은 하늘 사진과 고인이 된 팬에게 받은 편지도 함께 게재했다.

김우빈은 "맑고 밝던 **아. 오랜 시간 늘 네가 와주던 길을 마지막 인사하러 다녀와 보니 참 멀고 힘든 길이었구나 비로소 알게 됐네”라며 “불과 얼마 전까지 웃으며 안부 물어주던 너의 얼굴이 떠올라 가슴이 참 많이 아프다"라고 적었다.

이어 김우빈은 "헤어짐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게. 그곳에선 늘 웃는 일만,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만 보내다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는 같이 사진도 많이 찍고 못다 한 이야기 많이 나누자. 네가 많이 기대했던 새 작품들도 더 힘내서 잘 만들어 볼게. 지켜봐 줘"라며 "네가 내 팬이어서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해. 우리 꼭 다시 만나자"라고 인사했다.

김우빈은 부산에 차려진 고인의 빈소에 화환을 보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방문해 조의금을 전하고 조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조문 소식은 고인의 동생들에 의해 알려졌다.

고인의 동생은 김우빈의 추모글에 "상중에 화환이 도착해서 정말 감사했는데 직접 찾아 와주셔서 저희 누나 배웅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저희 누나가 기억하는 멋있는 배우로 남아주셨으면 합니다. 응원할게요. 그리고 신민아 배우님, 에이엠언테테이먼트 관계자분들도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또 다른 동생 역시 "보내주신 화환만 해도 정말 큰 힘이 되었는데, 직접 김우빈 님이 와주셔서 저희 가족에게는 정말 큰 위로가 됐어요. 엄마도 아빠도 저도 동생도 정말 큰 힘을 얻었습니다"라며 "언니가 매일 매일 사랑했던 우빈 님을 언니 마지막 가는 길에 보고 갔으니까 이제 언니는 여한 없이 훌훌 날아갈 거예요. 바쁘실텐데도 먼 길 와주시고 언니를 배웅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빈 님도 앞으로 항상 건강하시기를 빌고, 하는 작품마다 모두 다 잘 돼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언니의 마지막을 함께 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고인의 부모님 또한 "졸지에 맞은 **이와의 이별에 황망함과 슬픔이 온 가족이 힘들어 할때 지원이가 너무나도 좋아했던 우빈씨의 조문과 조화, 그리고 적지않은 조의금과 위로를 받으면서 정말 팬을 진심 아끼고,소중하게 생각하는 우빈씨의 마음이 가슴을 울게했고, 큰힘과 위로가 되었고, 새로운 세상 맞으러 먼길 가는 지원이에게도 큰힘과 위로가 되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라며 "**이의 먼길 가는 절차는 잘 마쳤습니다. 정말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리고, 항상 우빈씨의 모습 지켜보면서 지원이의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오랜 팬의 마지막 가는 길에 진심을 다해 인사를 전한 김우빈, 그와 뜻을 함께 한 신민아 커플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고인을 향한 누리꾼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김우빈의 팬들은 고인의 소식을 접하고 "긴 시간 동안 고인이 찍은 영상을 통해 김우빈 배우를 함께 좋아할 수 있어 감사했다"라는 인사를 남기고 있어 뭉클함을 더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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