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가전’ 의류관리기로 옷만 관리?…‘ 이 기능’ 나만 몰랐나
28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류관리기 시장에서 대표 브랜드로는 LG전자 ‘스타일러’, 삼성전자 ‘에어드레서’, 코웨이 ‘의류 청정기’ 등이 있다.
위 세 브랜드의 의류관리기에는 모두 집 안이나 실내 습기를 제거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집안 습기 제거 기능은 의류 관리기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대부분 잘 몰라 쓰지 않는 부가 기능”이라며 “작동법이 간단해 사계절 가전이 된 제습기처럼 의류관리기를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LG전자의 스타일러의 경우 ‘실내 제습’ 코스를 선택하면 기본으로 2시간 제습 기능이 작동되며 최대 10리터의 제습이 가능하다.
이 때 스타일러 문은 45도 이상 열어줘야 한다. 스타일러 아래 위치한 배수통에 물이 가득 차면 여느 제습기 제품처럼 경고음과 함께 ‘물버림’ 표시가 뜨게 된다.
삼성전자의 에어 드레서의 경우 ‘공간 제습’ 코스가 따로 있다. 공간 제습 기능 작동시 에어드레서의 문은 절반 가량 열어야 하고, 기본 작동 시간은 2시간이다.
코웨이의 의류청정기는 실내 제습으로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은 물론 공기청정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코웨이 의류청정기의 공기청정기능을 활용하면 비교적 큰 먼지나 곰팡이, 머리카락, 애완동물의 털 등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코웨이는 기존 공기청정기 제품의 강점을 살려 극세사망을 적용해 필터의 압력 손실은 낮추고 먼지의 집진 효율을 증가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성능으로 보자면 의류 관리기의 제습 용량도 7~10리터 가량은 돼 의류관리기가 놓인 방의 제습 역할은 톡톡히 하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활용하면 제습기를 따로 구매하지 않으면서 집안 습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에어컨과 제습기의 작동 원리는 모두 유입된 습한 공기가 냉각기와 접촉해 이슬로 바뀌고, 습기가 제거된 건조한 공기가 배출되는 구조로 비슷해서다.
일반 거실형의 에어컨의 경우 약 15~20분 냉방 후 실내 온도가 내려가면 제습과 냉방을 적절히 바꿔 작동시 전기요금을 아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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