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2’ 주역들 “시즌 1 성공에 부담감에 두 배, 세 배”[스경X현장]
“‘군대가 정말 저래?’라고 묻지 않으셔도 됩니다. 드라마가 군대 그 자체입니다.”(김민호)
지난해 개국한 ENA가 유력 채널로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것은 두 편의 드라마 성공이 컸다. 6월에 방송해 8월에 끝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그리고 7월 말 공개된 ‘신병’이었다.
두 드라마는 큰 흥행 때문에 모회사 KT의 기업 이미지 광고에도 등장했다. ‘우영우’가 휴먼코미디의 정서를 가진 법정물이었다면, ‘신병’은 밀리터리 코미디에 가까웠다.
새롭게 공개되는 ‘신병 2’는 훨씬 달라진 입지를 선보인다. OTT에 먼저 공개했다 TV 방송용으로 재편집했던 시즌 1과 다르게 처음부터 TV 방송을 염두에 두고 촬영했다. 그리고 편성 역시 ‘남남’을 잇는 월화극이었다.
게다가 새로운 인물로 배우 김지석이 합류했다. 드라마는 시즌 1에서 신병으로 고난의 군 생활 적응기를 보인 박민석(김민호)의 일병 적응기를 다룬다.
28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민호는 1편과 달라진 입지, 그에 맞게 달라진 각오를 선보였다.
드라마는 장삐쭈 작가의 웹툰 원작 기반의 작품이다. 2019년 1월부터 총 세 개의 시즌이 연재된 웹툰은 누적조회수 2억5000만건이 넘는 인기로 빠르게 드라마화됐다. 이번 시즌은 새롭게 부대에 전입해 온 중대장 오승윤(김지석)과 일병 박민석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오승윤은 중대원 모두를 체력적으로 훌륭한 ‘특급전사’로 만들기 위해 시도하고, 중대원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를 피하려 한다.
시즌 1에 이어 주인공을 연기한 김민호는 “첫 시즌을 촬영할 때는 원작이 인기가 많아 잘해도 욕을 먹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최대한 욕을 덜 먹자’가 목표였다”면서 “드라마가 반응이 좋아 부담이 없을 것 같았는데 두 배, 세 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어느 정도 시청자분들과 친해졌다고 여기는데 다른 모습과 성장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서 ‘군대가 원래 저렇냐’고 생각하시는 군대 오시지 않은 분들에게 ‘군대는 저래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드라마는 28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ENA에서 방송된다. 스트리밍은 지니TV를 통해 할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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