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개그맨 손민혁, 20kg 감량 '훈남' 변신..."홍현희에게 2세 비법 전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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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웃찾사'에서 '하오앤차오'라는 코너로 인기를 모은 개그맨 겸 유튜버 손민혁(41)이 다이어트에 성공해 몰라보게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했다.
SBS연예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손민혁은 "얼마 전에 결혼식장에서 개그우먼 홍현희 씨를 만났는데 아이를 가진 비법에 대해 물었더니 다이어트를 꼽더라. 그리고 얼마 전에 아버지께서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는데 늘 '건강할 때 건강을 챙기라'는 말씀을 하셨다. 건강도 챙기고 2세도 가질 겸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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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SBS '웃찾사'에서 '하오앤차오'라는 코너로 인기를 모은 개그맨 겸 유튜버 손민혁(41)이 다이어트에 성공해 몰라보게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했다.
손민혁은 지난 3월부터 약 5개월 간 101kg이었던 몸무게를 81kg까지 줄였다. 손민혁은 2021년 배우 김세정을 닮은 미모의 회사원과 결혼해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길수록 날로 늘어가는 몸무게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SBS연예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손민혁은 "얼마 전에 결혼식장에서 개그우먼 홍현희 씨를 만났는데 아이를 가진 비법에 대해 물었더니 다이어트를 꼽더라. 그리고 얼마 전에 아버지께서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는데 늘 '건강할 때 건강을 챙기라'는 말씀을 하셨다. 건강도 챙기고 2세도 가질 겸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과정이 쉬웠던 건 아니었다. 개그맨 데뷔 이후 100kg 대 몸무게를 가졌던 손민혁은 건강한 식사와 트레이너 가효운, 이재영의 도움을 받아서 5개월 동안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했다.
손민혁은 "아침이 가볍고, 아내가 '다른 사람과 사는 느낌'이라고 할 정도로 나를 보는 눈빛이 달라졌다. 결혼 3년 차인데 다시 신혼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이제 홍현희의 뒤를 이어서 건강한 몸으로 2세를 가졌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웃찾사'에서 강아지 차오차오를 조련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줬던 손민혁은 '웃찾사' 폐지 이후 유튜버로 변신했다. 그는 골든리트리버 견종 하오를 중심으로 한 유튜브 채널 '하오TV'를 운영하며 구독자를 16만명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길거리에서 새끼 길냥이를 구조해 '짜오'라고 이름 짓고 함께 키우고 있다.
손민혁은 "강아지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다 보니 행사, 방송, 광고 등 개그맨 활동했을 때보다 더 러브콜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그렇다고 개그맨 생활을 그만 둔 건 아니다. 아내가 최근 10년 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반려동물 사업을 하려고 함께 자격증도 공부하며 준비 중이다. 나중에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고 실컷 웃을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갖는 게 꿈이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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