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업계, 572억원 대출 자체 채무조정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3. 8. 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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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기지원 상담 8000여건 실시
저축은행중앙회는 중앙회와 저축은행 업계가 지난달 3일 운영을 시작한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7주간 총 8167건의 고객 상담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저축은행 업계의 상담센터는 최근 금리인상과 경기회복 둔화로 저축은행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자체 채무조정 제도와 서민금융상품을 안내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는 약 572억원의 대출에 대해 이자감면, 원리금 상환유예, 만기연장을 포함한 자체 채무조정을 실시했다. 7월 중 자체 채무조정 실적은 343억원으로, 전년 동월 140억원 대비 2.5배 증가한 성과를 보였다. 저축은행의 자체 채무조정을 통해 고객들이 전세사기, 고용불안, 교통사고 피해를 비롯한 금융애로를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업계는 취약·연체차주 지원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자체 채무조정의 지원범위 확대, 지원 대상자에 대한 안내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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