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학교폭력 공동 대응…광주경찰청과 실무자 워크숍 개최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최근 학교폭력 공동 대응을 위해 광주경찰청과 함께 합동 학교폭력 실무자 워크숍을 실시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 시교육청을 비롯해 광주자치경찰위원회, 광주경찰청 등 업무 담당자 50명이 이번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 협업방안과 우수사례 공유가 이뤄졌다.

워크숍은 1부에서 ▲청소년 비행에 대한 이해 ▲학교폭력 및 교권 침해 등 사례 ▲학교장 통고제도 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양 기관 간 정보 공유 방안 및 협업에 대한 소통의 시간이 있었다.

또 ▲학교전담경찰관 조사참여제 ▲경찰선도프로그램 '희망동행교실' ▲ 아동학대사안처리 시 정보공유 및 교육관계자 의견 청취 ▲청소년범죄(학교폭력사안 등) 교육청과 관할경찰서 간 신속한 정보공유 체제 ▲학교폭력 관계회복 프로그램 전담경찰관 적극 참여 및 프로그램 연수 ▲9월 초 교육감-경찰청장 합동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실시 등을 논의했다.

광주경찰청 김산호 여성청소년과장은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은 한 기관이나 단체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청소년 선도 보호 업무에 애쓰고 계시는 참석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 체육예술인성교육과 엄길훈 과장은 "양 기관이 청소년 비행과 폭력 예방에 대해 공유하며 더 깊은 관계를 갖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특히 아동학대 사안 시 교육관계자 의견 청취를 통해 무고성 아동학대 사안이 없도록 굳건한 협력 체제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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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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