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하반기 물가안정관리 적극 추진

김호석 2023. 8. 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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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추석 명절과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등 시·군별 가을 축제·행사를 앞두고 하반기 물가안정관리에 나선다.

이들은 최근 도내 물가동향과 전망을 함께 짚어보고 지방공공요금 안정화 대책과 추석 명절 및 산림엑스포 연계 시군 행사, 축제 물가안정 관리계획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또 합동회의에서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연계해 개최되는 시군별 행사와 축제 물가관리 대책도 집중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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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추석 명절과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등 시·군별 가을 축제·행사를 앞두고 하반기 물가안정관리에 나선다.

도는 29일 경제국장 주재로 관계부서, 시·군, 한국은행 강원본부, 강원소비자연맹, 강원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대한숙박업중앙회 강원도지회 관계자와 하반기 물가안정관리 합동회의를 갖는다. 이들은 최근 도내 물가동향과 전망을 함께 짚어보고 지방공공요금 안정화 대책과 추석 명절 및 산림엑스포 연계 시군 행사, 축제 물가안정 관리계획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도는 하반기 물가상황을 고려해 하반기 지방공공요금을 대상으로 가급적 연내 동결을 유지하거나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물가안정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에 횡성군은 지난달 인상 예정이었던 하수도요금을 내년 6월말까지 동결하기로 했고 정선군도 7월말 종료 예정이던 종량제봉투료 감면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했다. 또 관련 법령에서 1년마다 가격조정을 검토하도록 한 도시가스 소매요금의 경우, 인상폭 최소화 검토 후 연내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추석명절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도와 시·군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농축임산물 중점 관리품목을 중심으로 가격동향을 관리, 물가 모니터요원을 통해 매주 명절 성수품(16개 품목) 가격을 조사하고 온라인 공개를 통해 도민들의 합리적 소비를 도울 계획이다.

또 합동회의에서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연계해 개최되는 시군별 행사와 축제 물가관리 대책도 집중 논의한다. 최근 전국 지자체별 지역축제·행사장에서 발생한 바가지요금 논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먹거리요금 상한제 실시, 행사 홈페이지 등 가격정보 사전공개와 위생관리도 강화한다. 도에서는 바가지요금 사전 근절을 위해 연말 시행되는 2024∼2025년 도 우수축제 선정에서 관련 불공정거래 등의 민원 발생시 패널티를 부여할 예정이다. 최기용 도 경제국장은 “하반기 민생현장에서는 밥상물가 상승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라며 “회의에 참석한 소비자단체 등에 이날 논의한 물가안정대책이 일선 현장에서 잘 운영되고 도내 물가안정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하는 등 물가안정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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