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대역사관 광복회 활동 답사 참가자 모집

대구CBS 권소영 기자 2023. 8. 28.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근대역사관이 다음달 4일 1910년대 광복회 활동을 살펴보는 답사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근대역사관은 광복회 활동의 하나였던 대구 권총 사건이 일어난 날에 맞춰 제8회 열린 역사문화 강좌 '1916년 9월 4일, 대구 도심에서 울린 권총 소리' 답사 행사를 개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근대역사관 제공


대구근대역사관이 다음달 4일 1910년대 광복회 활동을 살펴보는 답사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근대역사관은 광복회 활동의 하나였던 대구 권총 사건이 일어난 날에 맞춰 제8회 열린 역사문화 강좌 '1916년 9월 4일, 대구 도심에서 울린 권총 소리' 답사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 권총 사건은 대구 도심에서 부호 서우순을 대상으로 군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김진우, 최병규 등이 찾아갔다가 실패하고 머슴에게 권총을 발사해 총상을 입힌 사건이다.

서우순의 사위 김진만이 가담했으며 김진만의 동생 김진우와 정운일, 권상석 등이 참여했다.

이후 대구경찰서에서 조사해 관련자 모두 붙잡혔으며 대구지방법원과 대구복심법원에서 재판을 받아 12년에서 4개월 형까지 선고를 받고 대구감옥에서 옥고를 치렀다.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도 이때 6개월 형을 받았다.

행사는 먼저 대구근대역사관에서 대구 권총 사건에 관한 전시를 관람하고 대구 권총 사건 관련 장소를 도보 답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15명을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성인은 전화 신청 또는 대구근대역사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잔여석이 있는 경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대구 권총 사건은 광복회의 활동 가운데 대범하게도 대구 도심에서 일어났던 군자금 모집 사건"이라며 "당시 관련 장소를 걸으며 식민지 시기 암울했던 상황에서 조국 광복을 꿈꾸며 행동했던 그날의 청년들을 만나 보시면 의미가 깊을 것 같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