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전국체전…순천서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개막

전국 273팀·2500여명 분임원 참가 기술 경연
김영록 전남지사 "산업현장 혁신 인재 양성에 적극 지원"

[순천=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순천에서 28일 산업계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제49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막을 올렸다.

전남도·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순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경진대회는 9월1일까지 5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다.

'품질혁신으로 대한민국 미래 100년 선도'를 주제로 진행되는 경진대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도별 지역 예선을 통과한 전국 273팀 2500여명의 분임원이 경쟁한다.

전남에선 한국바스프㈜, LG화학, 현대제철 등 15팀이 진출했다.

대회 개회식에는 김영록 지사,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 노관규 순천시장,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과 산업계의 품질경영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품질분임조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세계 3위의 제조 강국으로 올려놓은 혁신의 주역들"이라며 "산업현장의 혁신 인재들이 꾸준히 늘어날 수 있도록 전남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품질 분임조 경진대회'는 근로자 현장 개선, 탄소중립 등 16개 부문에서 3정(정량·정품·정위치) 5S(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의 제조혁신과 현장 품질개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남에선 2007년 전남도청에서 개최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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