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광주광역시의원들 "정율성 논란은 광주표적 이념갈라치기"

광주CBS 김삼헌 기자 2023. 8. 28.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율성 공원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광역시의원 22명은 28일 "광주를 표적으로 삼아 이념 갈라치기 하려는 정부와 집권여당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행태를 즉각 중단 할 것"을 촉구했다.

정율성 논란에 대해서는 "광주는 노태우 정부부터 이어져온 한중 친선과 문화교류를 충실하게 이어가고 있을 뿐으로, 결코 정율성 선생을 영웅시하지 않고, 있는 사실 그대로를 보고 있다"며 "용도 폐기된 이념논쟁이 다시 등장한 것에 안타깝고 슬플 뿐이다. 철 지난 색깔론으로 더 이상 광주시민의 자존심을 짓밟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소속 광주광역시의원들이 28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의회 제공


정율성 공원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광역시의원 22명은 28일 "광주를 표적으로 삼아 이념 갈라치기 하려는 정부와 집권여당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행태를 즉각 중단 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8·15경축사에서 진정 어린 사과와 반성이 없는 일본에는 단 한 마디도 못하더니 '공산 전체주의 세력이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 공작을 일삼는다'고 주장했다"며 "대한민국 시계가 박정희 유신, 전두환 5공으로 거꾸로 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민식 보훈부장관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육사의 홍범도, 김좌진 장군 등 독립전쟁 영웅 5인의 흉상을 공산당 이력을 이유로 철거하는 것은 독립운동가에게도 사상검증을 강요하는 만행으로, 대한민국을 시대착오적인 이념전쟁으로 몰아 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같은 행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찬성하는 반인륜적인 행위를 감추려는 비열한 술책이라는 것을 삼척동자도 알고 있다"며 "오로지 총선을 승리하기 위한 정략적인 꼼수가 아니고 뭐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정율성 논란에 대해서는 "광주는 노태우 정부부터 이어져온 한중 친선과 문화교류를 충실하게 이어가고 있을 뿐으로, 결코 정율성 선생을 영웅시하지 않고, 있는 사실 그대로를 보고 있다"며 "용도 폐기된 이념논쟁이 다시 등장한 것에 안타깝고 슬플 뿐이다. 철 지난 색깔론으로 더 이상 광주시민의 자존심을 짓밟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요구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