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클린스만호 상대 사우디, 만치니 감독이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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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 명당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지난 13일 이탈리아 감독직에서 물러난 만치니 감독은 2주 만에 사우디 지휘봉을 잡게 됐다.
사우디를 이끌게 된 만치니 감독은 9월 A매치 기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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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이탈리아 출신 명당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SAFF)는 28일(한국시간) 만치니 감독과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매체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의 연봉은 2500만 유로(약 356억원)로 추정된다.
만치니 감독은 인터밀란(이탈리아)의 세리에A 3연패(2005~2006, 2006~2007, 2007~2008시즌 우승)를 이뤘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는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지휘했다.
2018년부터는 고국 이탈리아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해 유로 2020(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13일 이탈리아 감독직에서 물러난 만치니 감독은 2주 만에 사우디 지휘봉을 잡게 됐다.
만치니의 이탈리아 대표팀 후임으로는 지난 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낙점됐다.
사우디를 이끌게 된 만치니 감독은 9월 A매치 기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과 만난다.
사우디는 다음달 9일 오전 4시 코스타리카, 13일 오전 1시30분 한국과 차례대로 붙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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