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대표단에 훈련장 제공

박우영 기자 2023. 8.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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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여하는 이스포츠 국가대표단에 서울게임콘텐츠센터를 과학화 훈련장으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4시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국가대표단 출정식 현장에서 한국이스포츠협회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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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스포츠협회와 업무협약…"제2의 페이커 키운다"
이스포츠 대표단.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여하는 이스포츠 국가대표단에 서울게임콘텐츠센터를 과학화 훈련장으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개인종목별 훈련은 물론 물리치료, 심리상담도 센터 내에서 진행한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4시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국가대표단 출정식 현장에서 한국이스포츠협회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아시안게임 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한국의 이스포츠가 세계 최상위 리그로 설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스포츠협회와 함께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이스포츠 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에도 노력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이 2023 롤드컵 서울 유치, LCK 공동 개최 등 이스포츠 활성화와 함께 선수들에게는 제2의 페이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이커는 롤(LoL) 최고 선수로 거론되는 이상혁 선수의 게임 아이디다.

서울시는 향후 국제 이스포츠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이스포츠 청소년 아마추어 대회인 '서울컵'을 서머시즌(8~9월)과 파이널시즌(10~11월)으로 나눠 개최하는 등 게임산업의 성장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파이터, FIFA 온라인 등 총 4종목 15명의 국가대표단이 참석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스포츠 국가대표가 출전하는 첫 아시안게임이 '최고, 그 이상의 투지'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적의 훈련공간을 제공하겠다"며 "영국의 프리미어리그처럼 국내 이스포츠가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최상위 리그가 되도록 선수 육성을 위한 지원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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