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이도 국밥 한 그릇 시키라고…제 잘못인가요?"

김수연 기자 2023. 8. 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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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순대국밥집에서 3살 아이도 1인 메뉴를 주문해야 한다고 요청받은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 1인 1메뉴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웬만한 식당에서는 아기가 있으면 그냥 밥 준다", "두 번 다시 가면 안된다", "다른 식당 많으니 가지 말아라", "1인1메뉴라는 말을 들었으면 그냥 나오든가, 아니면 순대 한접시라도 추가했어야 맞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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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한 순대국밥집에서 3살 아이도 1인 메뉴를 주문해야 한다고 요청받은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 1인 1메뉴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의 작성자 A씨는 "순대국밥집에 3살 아이랑 식사를 하러 갔다. 국밥 하나와 밥 하나를 추가했는데 사장이 1인1메뉴라고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사장에게 "아이가 3살이라 많이 못 먹어 한 그릇 시키고 나눠 먹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사장은 "두 그릇을 주문해야 한다"고 거절했다.

A씨는 "한번만 봐달라고 해서 억지로 식사하게 됐는데, 제 욕이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눈치가 엄청나게 보였다"고 토로했다.

이어 "다른 곳은 오히려 앞 저시 주는 곳도 있던데 제가 잘못한 거냐. 몇 살부터 몇 그릇 주문해야 하냐"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웬만한 식당에서는 아기가 있으면 그냥 밥 준다", "두 번 다시 가면 안된다", "다른 식당 많으니 가지 말아라", "1인1메뉴라는 말을 들었으면 그냥 나오든가, 아니면 순대 한접시라도 추가했어야 맞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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