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지용제 내달 7∼10일 개최…명시 '향수' 탄생 100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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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정지용 시인의 '향수' 탄생 100년을 기념한 36회 지용제를 9월7∼10일 연다고 28일 밝혔다.
정지용 시인 생가(옥천읍 하계리) 일원서 열리는 올해 지용제는 '시(詩)끌북(Book)적 문학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건다.
옥천군은 '향수'의 시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을 기리기 위해 매년 지용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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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정지용 시인의 '향수' 탄생 100년을 기념한 36회 지용제를 9월7∼10일 연다고 28일 밝혔다.
정지용 시인 생가(옥천읍 하계리) 일원서 열리는 올해 지용제는 '시(詩)끌북(Book)적 문학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건다.
정지용문학상 시상식, 시노래 콘서트, 정지용 국제문학포럼, 시낭송, 백일장 등으로 꾸며진다. 청소년 K-POP 댄스경연, 'GO BACK 청춘 모더니즘 콘서트' 등도 진행한다.
정 시인 생가 주변 구읍(舊邑)을 둘러보는 골목투어, 실개천 희망 종이배 띄우기, 추억놀이터 '라떼는 말야', 향수 인력거 등 체험거리도 준비한다.
유정현 옥천문화원장은 "올해는 딱딱한 문학축제의 한계를 뛰어넘어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향수'의 시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을 기리기 위해 매년 지용제를 열고 있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현대시이면서 대중가요로도 발표돼 사랑을 받은 정 시인의 대표작 '향수'는 올해로 탄생 100년을 맞았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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