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적 모토로라인데…130만원에 누가 사?” 삼성도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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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에 첫 외산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이 상륙했다.
모토로라가 '레이저40 울트라'를 국내에 출시한 것.
모토로라 레이저40 울트라는 국내에 정식 출시된 첫 외산 폴더블폰이다.
한국 시장에 앞서 일본 시장 등에도 최근 레이저40 울트라를 출시하며 삼성전자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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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국내 첫 외산 폴더블폰 상륙… 삼성 ‘접는폰’ 넘볼까?”
한국 시장에 첫 외산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이 상륙했다. 모토로라가 ‘레이저40 울트라’를 국내에 출시한 것. 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가 독점하고 있는 국내 폴더블폰시장에서 외산 폴더블폰이 유의미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모토로라는 28일 쿠팡, 11번가 등을 통해 레이저40 울트라 자급제폰 판매에 돌입했다. 공식 출고가는 256GB 기준 129만9000원이다. 다만 최대 혜택가를 적용할 때 99만9000원 특가에 구입할 수 있다.
모토로라 레이저40 울트라는 ‘갤럭시Z플립5’와 같은 클램셸(위아래로 여닫는) 폴더블폰으로, 3.6인치의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Z플립5가 외부 카메라를 비켜나간 폴더 형태의 독특한 외부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적용했다면, 레이저40 울트라는 펀치홀 카메라를 적용했다. 완전히 접었을 때 최저 두께는 갤럭시Z플립5와 동일한 15.1㎜이며 무게는 187g으로, 플립5보다 3g 더 무겁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를 채용했고, 배터리는 33W 고속 충전이 가능한 3300mAh를 적용했다. 이 밖에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풀HD OLED 디스플레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등도 지원한다.
모토로라 레이저40 울트라는 국내에 정식 출시된 첫 외산 폴더블폰이다. 모토로라는 그간 한국 시장에 바(막대)형 스마트폰 판매에 집중했지만 올해부터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에 도전장을 냈다. 한국 시장에 앞서 일본 시장 등에도 최근 레이저40 울트라를 출시하며 삼성전자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
가격경쟁력만 놓고 보면 갤럭시Z플립5를 앞선다. 갤럭시Z플립5의 정식 출고가는 256GB 기준 139만9200원이다. 레이저40 울트라보다 10만원가량 더 비싸다.
다만 업계에서는 레이저40 울트라의 국내 흥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 시장은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를 제외하면 사실상 외산폰의 ‘무덤’이나 다름없다.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외산폰들이 줄줄이 백기를 들었다. 한국 스마트폰시장에 직접 진출한 샤오미도 벌써 몇 년째 점유율 확대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고, 모토로라 바형 스마트폰도 이렇다 할 흥행 성적을 내지 못하는 상태다.
설상가상 모토로라 레이저 시리즈는 갤럭시Z폴드와 유사성 논란을 빚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선보인 자사 첫 플립폰을 시작으로 2020년까진 2G 시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모토로라 ‘레이저’ 피처폰 디자인을 답습한 독자적인 디자인을 구축해왔지만 2022년 모토로라 ‘레이저3’부터 돌연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시리즈와 비슷한 디자인을 적용하며 비판을 받았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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