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 첫 여성 1급 간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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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공사는 최근 정기인사를 통해 문희주 기술운영처장을 1급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문 처장의 1급 승진은 광주시 산하 공사·공단에서 여성직원이 최고위급에 오른 최초의 사례다.
문 처장은 전남도에서 건축 실무 경험을 쌓고 2003년 공사에 입사한 광주도시철도 개통멤버로, 건축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7년 여성 최초로 공사 건축팀장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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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최근 정기인사를 통해 문희주 기술운영처장을 1급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문 처장의 1급 승진은 광주시 산하 공사·공단에서 여성직원이 최고위급에 오른 최초의 사례다. 현장 중심 업무 체계인 기술 부서에서 여성 1급이 나온 것은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라고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설명했다.
문 처장은 전남도에서 건축 실무 경험을 쌓고 2003년 공사에 입사한 광주도시철도 개통멤버로, 건축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7년 여성 최초로 공사 건축팀장에 오른 바 있다.
이후 역사 벤치 창작을 직접 지휘, 특허청 디자인 출원과 제품화에 성공하는 등 도시철도 건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왔으며, 그 결과 지난 해 공사의 전기·기계·토목·건축 등을 총괄하는 기술운영처장에 임명됐다.
문 처장은 "후배들을 위한 길을 먼저 개척해 간다는 생각에 보람과 부담감이 함께 느껴진다"며 "차세대 여성리더들이 활발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모범 모델이자 든든한 지지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조익문 사장은 "차별 없는 능력 중심 평가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펼치고 있다"며 "합리적인 양성평등 조직문화 구현으로, 누구나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공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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