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탄강 지오페스티벌, EDM·캠핑 열기속 ‘성료’

송동근 2023. 8. 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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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한탄강의 경이로운 자연과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펼쳐진 '2023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한탄강 지오 페스티벌은 26일과 27일 이틀간 포천 한탄강 비둘기낭 폭포 일원에서 개최됐다.

포천시는 지오 페스티벌의 특징을 살려 EDM& 힙합 뮤직도 즐기고 캠핑도 즐기면서 로컬푸드도 이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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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따라 이뤄진 국내 최초의 유네스코지정 한탄강지질공원(Geopark).

이곳 한탄강의 경이로운 자연과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펼쳐진 ‘2023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한탄강 지오 페스티벌은 26일과 27일 이틀간 포천 한탄강 비둘기낭 폭포 일원에서 개최됐다.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과 힙합 음악을 즐기며 캠핑할 수 있는 융합형 축제로,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디제잉 공연과 퍼포먼스, 레이져쇼, 불꽃놀이, 드론쇼 등을 선보여 전국에서 찾은 관광객들에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8월 한낮의 열기가 뜨거웠지만 7천여명의 관광객들이 밤 10시까지 쏟아지는 별을 맞으며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풍경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잊지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었다.
축제는 첫째날 26일 10cm, 헤이즈, 박명수, 다나카, 준코코, 반달락이, 27일에는 다이나믹 듀오, 자이언티, 저스디스, 기리보이, DJ 아스터, DJ 수라가 출연해 신나는 리듬으로 관광객의 흥을 돋웠다.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와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져 모든이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이번 지오페스티벌은 구성 및 차별성에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정진수 쏠(SOL)커뮤니케이션 대표는 “현지 참가를 못한 세계인들이 매년 벨기에서 열리는 EDM페스티벌 ‘투모로랜드(TOMORROWLAND)’를 위성중계로 즐긴다“며 ”우리나라도 그런 축제가 부러웠는데 포천시가 전국 지자체중 유일하게 시도를 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고 대한민국 대표 EDM페스티벌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서는 캠핑페스티벌, 리버마켓, 지오투어링, 지오스쿨 등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수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마련돼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서울에서 왔다는 대학생 B씨는 ”신나는 공연 퍼포먼스도 즐기고 리버마켓에서 소소한 쇼핑도 하고 나름 즐거운 추억이 됐다“며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음악 마니아들이 페스티벌 스탠딩존에 서서 몇시간씩 EDM 리듬에 빠져 에너지를 발산하고, 피크닉존에서는 가족, 연인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새로운 페스티벌 문화 가능성을 체험했다“고 말했다.

일산에서 올해 처음 페스티벌에 관람했다는 직장인 A씨도 “신나는 음악 리듬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첫날 오전에 와서 포천 아트밸리, 하늘다리, 비둘기낭 등 주변을 돌아보고 공연도 볼 수있어 너무 좋았다. 내년에도 꼭 오고싶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지오 페스티벌의 특징을 살려 EDM& 힙합 뮤직도 즐기고 캠핑도 즐기면서 로컬푸드도 이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에 지역 주민을 위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판매해 입장권을 30%까지 할인해주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썼다. 푸드존, 기업홍보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포천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을 경기 대표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페스티벌로 육성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걸맞은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포천=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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