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자꾸 만지라 시켰다”…처음 본 여성 따라간 30대男이 한 짓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8. 28. 15:48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처음 본 여성을 뒤따라가 성추행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형사 입건에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전 6시께 용인시 수지구 한 건물 복도에서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 B씨를 쫓아가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건물에 있는 PC방 손님이었던 B씨를 복도에서 발견한 A씨는 이 여성을 뒤쫓아가 신체 일부를 만지고 놀라 넘어진 뒤에도 올라타 추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 자꾸 여성을 만지라고 시켰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과거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현재 본인과 가족 동의 하에 병원에서 입원 치료 받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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