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美 잭슨홀 소화·中 부양책에 1%↑…910선 눈앞

김응태 2023. 8. 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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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포인트(1.11%) 오른 909.38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3% 상승한 3만4346.90을 기록했다.

건설(2.31%), 기타제조(2.16%), 정보기기(2.13%), 일반전기전자(2.03%) 등은 2%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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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잭슨홀미팅 안도 및 中 증시 부양책에 투심 회복
외국인 1017억 ‘사자’ vs 개인 1017억 ‘팔자’
금속, 방송서비스 등 4%대 강세
2차전지주 두각…포스코엠텍 13%, 엘앤에프 7%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포인트(1.11%) 오른 909.3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91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장을 마쳤다.

앞서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3% 상승한 3만4346.9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7% 오른 4405.71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4% 뛴 1만3590.65였다.

잭슨홀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 중 돌출 발언이 없었다는 시장의 안도감과 함께, 인지세 인하 등 중국 증시 부양 조치 효과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따는 평가와 주말 사이 중국의 부동산 및 증시 부양 조치 발표 기대감이 유입되며 아시아 증시 전반이 상승 동조화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7억원, 5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017억원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1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였다. 금속(4.56%), 방송서비스(4.15%) 등은 4% 넘게 올랐다. 출판·매체복제(3.88%), 통신방송서비스(3.22%), 섬유·의류(3.14%), 기계·장비(3.04%), 오락문화(3.03%) 등은 3%대 강세를 나타냈다. 건설(2.31%), 기타제조(2.16%), 정보기기(2.13%), 일반전기전자(2.03%) 등은 2%대 상승했다. 반면 제약(1.02%)은 1%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2차전지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엠텍(009520)은 13% 넘게 급등했다. 엘앤에프(066970), 포스코DX(022100)는 7% 넘게 올랐다. 게임주인 펄어비스(263750)도 7%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6%대, 에스엠(041510)은 5%대 올랐다. 이와 달리 케어젠(214370)은 11% 넘게 떨어졌다. 알테오젠(196170)은 5%대 하락했으며, 주성엔지니어링(036930)과 메지온(140410)은 각각 3%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10억5377주, 거래대금은 9조58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6개였으며, 1076개 종목이 상승했다. 436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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