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맛 중대장” 김지석 합류, 유격부터 행군까지 더 강해진 ‘신병2’ [종합]
[뉴스엔 글 장예솔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현실감 넘치는 군대 라이프를 다룬 '신병2'가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8월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2'(연출 민진기/극본 장삐쭈, 윤기영, 허혜원, 지정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민진기 감독, 김지석, 김민호, 남태우, 이상진이 참석했다.
'신병2'는 일병만 되면 편해질 줄 알았던 신병 박민석(김민호 분) 앞에 화생방보다 독한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이 부임하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생활관 라이프를 그린다.
김지석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FM으로 중무장한 육사 출신 엘리트 장교로서, 부임과 동시에 무질서가 판치는 신화부대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뜯어고치려는 오승윤 역을 맡았다. 김민호는 사단장 아들로 '군수저'를 쥐고 입대한 뒤, 어리바리 신병 시절을 지나 일병이 된 '박민석'으로 맹활약한다. 남태우는 '강약약강' 프로불평러 분대장 최일구를, 이상진은 원리원칙만을 따지는 융통성 제로의 FM빌런 소대장 오석진 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날 민진기 감독은 '신병2'가 6부작으로 제작된 것에 대해 "시즌1이 10부작이었고, 지니TV로 플랫폼을 옮기면서 12부작이 됐다. 다만 ENA에서는 6부작으로 방영이 된다. 결론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2회차가 늘어서 지난 시즌보다 오히려 이야기 풍성해졌다"고 밝혔다.
민진기 감독은 "회차가 늘어났기 때문에 연출자 입장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이 열려서 즐거웠다"며 "지난 시즌의 배경이 가을과 겨울이라 인물들이 계속해서 군생활하고 있다는 연결성을 위해 봄과 여름에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신병2'에 새롭게 합류한 김지석은 "배우들이 전 시즌을 성곡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래서 이 친구들과 빨리 친해지고 싶었다"면서도 "계급장이 주는 파워가 대단하더라. 현장에서도 형이 아닌 중대장으로 불리다 보니 이상하게 멀어진 것 같은 묘한 분위기가 3개월 동안 지속됐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민진기 감독은 김지석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시즌1 말미에 새로운 중대장의 합류가 암시됐다. 그래서 '신병2'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중대장이었다. 김지석 배우만큼 코미디가 되면서 진지하고 웃긴 배우가 없다"며 배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신병'이 남성 팬들이 많다 보니 김지석 배우가 합류하면 여성 팬들까지 유입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김지석 배우가 첫 미팅할 때 지금처럼 짧은 머리로 오셨다. 단지 미팅일 뿐인데 이런 열정을 보여준다면 꼭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지석은 "시즌1을 너무 아껴서 봤다.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때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새로 합류한다는 부담이 있었지만 설��다.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화답했다.
8년 전 김지석과 '발칙하게 고고'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민호는 "정말 잘 챙겨주시고 따뜻한 중대장님이셨다. 화생방보다 독하지만 현장에서 딸기맛 중대장이라고 불렀다. 부드럽게 진두지휘해주시고 알려주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신병2'는 시즌1에서 다루지 못했던 유격, 화생방, 고난의 행군 등 생활관을 벗어난 에피소드가 중심이 된다. 민진기 감독은 "실내보다는 야외를 더 많이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보통 저희 작품을 시청하시는 대다수 분들이 군대의 경험을 가진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분들이 과거를 추억할 수 있도록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싶었다. 배우들이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고 밝혔다.
김지석은 군장 에피소드 촬영에 대해 "군장이 15kg 정도였는데 정말 메소드로 연기했다. 보조 출연자들은 가벼운 군장을 들었지만 배우들은 실제로 무거운 군장을 메고 있었다. 감독님이 화생방도 실제로 터트리자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상진 역시 “처음에 군장을 다 메고 한다길래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근데 그렇게 오래 군장을 메고 연기할 줄 몰랐다. 감독님이 점점 저희들을 피하시더라. 지금 그때의 후유증으로 한쪽 어깨가 내려앉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민진기 감독은 "전 시즌을 마무리하고 짧은 시간 안에 시즌2를 론칭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시청자들이 저희 콘텐츠에 대한 기억과 애정이 있을 때 시즌2를 내고 싶었다"며 "아무쪼록 신화부대의 친구들이 어떻게 사는지, 얼마나 많은 성장을 했는지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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