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식물원, 부평 '캠프마켓에 들어선다…2027년 완공

캠프마켓 전경.(인천시 제공) ⓒ News1 강남주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식물원 조성부지가 부평 미군부대 ‘캠프마켓’으로 결정됐다. 인천시는 2027년까지 캠프마켓에 인천식물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인천시가 여러 후보지의 접근성·경제성·연계성·부지적합성을 평가한 결과 캠프마켓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실내 1만㎡, 실외 1만~2만㎡ 규모로 들어설 식물원은 식물전시·관람 외에도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하고 휴식, 산책, 자연감상을 할 수 있는 생태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인천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2027년까지 준공한다는 목표다. 사업비는 약 300억원이 투입된다. 인천시는 식물원이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방문객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세철 녹지정책과장은 “식물원 조성부지가 확정된 만큼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