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 즉석밥 시장 진출...'통귀리밥' 출시

농심켈로그가 출시한 통귀리밥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농심켈로그

농심켈로그가 시리얼 브랜드 최초로 국내 즉석밥 시장에 진출한다.

농심켈로그는 100% 통귀리로 만든 즉석밥 '통귀리밥'을 28일 출시했다. 곡물 시리얼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백미 혼합이 아닌 100% 통귀리만을 사용한 즉석밥 개발에 성공했다.

100% 통귀리로 만들어 백미 대비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제품 100g당 바나나 5.5개 분량의 식이섬유와 삶은 계란 2개 분량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다양한 건강 효능을 제공하는 '베타글루칸'이 100g당 3000mg 들어 있다. 즉석밥 중 유일하게 베타글루칸 함량을 표기했다.

귀리의 질긴 식감을 제거하기 위해 켈로그만의 수분 최적화 공법을 적용했다. 두 가지 종류의 귀리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했고,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제조 공정을 설계해서 갓 지은 밥처럼 쫀득하고 찰진 식감을 구현했다.

통귀리밥은 담백하면서도 씹을수록 고소하고 곡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간단한 반찬과 곁들이거나 간장 계란밥, 아보카도 명란 덮밥, 주먹밥 등 다양한 레시피와 어울린다.

제품 50g에 실온의 정수 90mL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2분 조리하면 약 130g의 든든한 한 끼 밥이 완성된다.

신제품은 1인분씩 소포장 된 컵 타입과 가족이 즐길 수 있는 500g의 파우치 타입으로 출시된다.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 및 전국 편의점, 대형마트에 순차적으로 입고될 예정이다.

임동환 농심켈로그 마케팅팀 상무는 "켈로그가 시리얼 시장에서 쌓아온 곡물 가공 기술력, 영양 설계 역량과 전문적인 노하우를 기반으로 즉석밥 시장에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