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2' 김지석 "3주 만에 상의 탈의 준비, 진작 알았다면…" [MD현장]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김지석이 3주 전에 상의 탈의 제안을 받았던 비하인드에 대해 털어놨다.
28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더 세인트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지석, 김민호, 남태우, 이상진, 민진기 감독이 참석했다.
‘신병2’는 일병만 되면 편해질 줄 알았던 신병 박민석(김민호) 앞에 화생방보다 독한 중대장 오승윤(김지석)이 부임하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생활관 라이프를 그린다. 인기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장삐쭈’에서 누적 조회수 2억 5천만 뷰를 기록한 동명의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김지석은 3주 만에 몸을 만들어야 했다며 급하게 상의 탈의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준비되지 않았던 몸을 깎기 시작했다. 진작 알았다면 3개월 전부터 열심히 준비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민 감독은 "'톱스타 유백이'에서의 몸이 생각나더라"고 말하며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과거에 더 조각같은 몸을 만드신 적이 있겠지만, '신병' 속 중대장의 몸은 지금의 모습이 맞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군 생활한 간부가 헬스장에서 만든 몸을 가질 수는 없지 않나"라며 만족해 했다.
김지석은 '신병2'를 통해 '신병' 시리즈에 새롭게 합류한 것에 대해 "시즌 1을 정말 재밌게, 아껴서 봤다"며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이미 잘 차려진 상에 새로운 패로 오는게 걱정도 됐지만, 설레임이 더 컸다. 나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임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신병2'는 이날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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