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야구왕' 국내 첫 여자 초등생 야구단
[뉴스외전]
◀ 앵커 ▶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여자 초등학생들로만 구성된 야구단이 창단됐습니다.
남양주시 '드림걸즈' 야구단의 뜨거운 훈련 현장에 김한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흰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아이들이 그라운드로 질주합니다.
짝을 지어 캐치볼을 익히더니, 이내 그럴듯한 투구폼이 나옵니다.
쉽지 않던 타격도 점점 익숙해집니다.
지난 6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창단된 '드림걸즈' 야구단.
국내에선 처음으로 팀원 모두를 여자 초등학생들로 구성했습니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12명이 매주 한번 모여 훈련한 지 두 달 남짓.
아직 서툴지만 열정만큼은 프로 선수 못지않습니다.
고등학교 야구팀 오빠들이 훈련 도우미로 나서, 더욱 활기가 넘칩니다.
[부연희·최서율/남양주 드림걸즈] "처음에는 저도 더워서 많이 힘들었는데 계속하다 보니까 익숙해져서 지금까지 계속 재미있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비영리 민간단체가 전문 코치의 강습과 야구 장비 일체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시현/대한공익스포츠클럽 회장] "성적이나 이런 것보다도 아이들이 운동에 대해서 흥미와 재미와 어떤 관심을 가지는 데 더 역점을 두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목표는 실력을 키워 리틀야구연맹 주관의 정식 경기에 출전하는 것.
국내 첫 여자 초등학생 야구단의 야심찬 첫 발은 여성의 스포츠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지역 스포츠 클럽 활성화에도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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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석 기자(hskim93@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18833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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