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속도로 차선 부실 시공 업체 무더기 송치
윤상문 2023. 8. 28. 15:40
[뉴스외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고속도로 차선을 도색하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반사물질 등을 섞어 쓴 혐의로 시공업체 30여 곳과 업체 관계자 등 69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해당 업체들은 2021년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50여 개 구간 중 20여 곳의 차선 공사를 하면서 부실 시공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들은 이같은 방법으로 공사금액 240억 원 중 123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부실 정황을 알면서 묵인한 혐의 등으로 한국도로공사 실무자 1명도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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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문 기자(sangmoo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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