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자체 최초로 산재희생자 위령탑 건립나서

최수상 2023. 8. 28. 1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중에선 최초로 산재희생자 위령탑을 건립한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자체 최초 산재위령탑은 오는 2024년에 울산대공원 동문 일원에 건립된다.

현재 유일한 산재 희생자 위령탑은 서울 보라매공원 내 세워진 것으로 지난 2000년 근로복지공단에서 건립했다.

이날 노사민정협의회는 1호 안건으로 '울산산재희생자위령탑 건립' 건을 의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1호 안건, 산재 희쟁자 위령탑 건립 의결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건립
2억원 들여 내년 건립 완공 예정
울산시 노사민정협의회가 28일 첫 회의를 갖고 출범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인사말을 통해 노사가 공동운명체임을 강조하고 있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중에선 최초로 산재희생자 위령탑을 건립한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자체 최초 산재위령탑은 오는 2024년에 울산대공원 동문 일원에 건립된다.

현재 유일한 산재 희생자 위령탑은 서울 보라매공원 내 세워진 것으로 지난 2000년 근로복지공단에서 건립했다. 협의회 심의를 통해 건립이 결정되면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건립하게 된다. 위치는 울산대공원 동문 강제징용 노동자상 인근으로 탑 높이는 2.5m 내외가 될 전망이다. 비용은 약 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건립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시계탑 건립은 울산 지역 노동계, 경영계, 시민, 울산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노사민정협의회 출범식에서 결정됐다. 이날 노사민정협의회는 1호 안건으로 '울산산재희생자위령탑 건립' 건을 의결했다.

협회의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충곤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962년 울산이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이후 60여년간 성장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이는 노사가 한배를 타고 있다는 운명공동체 의식으로 뭉치고, 민정이 이에 적극적으로 협력했기에 가능했다”라며 의의를 전했다.

ulsan@fnnews.com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