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로운, 노지설 작가표 로코의 진수 보여준 로코력(‘불가항력’)
[OSEN=강서정 기자] ‘이 연애는 불가항력’ 조보아, 로운이 달콤하고 유쾌한 주술 로맨스의 봉인을 해제했다.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 연출 남기훈)이 색다른 판타지 로맨스의 진가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현실에 발붙인 판타지’와 ‘설렘’에 중점을 뒀다는 노지설 작가, 남기훈 감독의 시너지는 완벽했다. ‘주술’과 ‘전생’이라는 신비로운 소재를 지극히 현실적인 캐릭터들로 재치 넘치게 풀어내며 판타지 로맨스의 묘미를 안겼다. 무엇보다도 조보아와 로운의 로맨스 케미스트리, 빈틈 없는 코믹 티키타카는 불가항력적 설렘과 웃음을 자아내며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단 2회만에 시청자들을 끌어당긴 ‘불가항력’ 모먼트를 짚어봤다.
# '신홍커플' 조보아X로운, 설렘 주술 봉인해제! 전생에 얽힌 불가항력 로맨스 가동
이토록 설레는 '혐관?!' → 티격태격도 설렘으로 승화하는 독보적 로코 시너지
거부할 수 없는 전생의 연이 이끈 것인지, 티격태격 ‘혐관’으로 출발한 이홍조(조보아 분)와 장신유(로운 분)는 3백여 년 전에 봉인된 ‘목함’이 발견되면서 운명의 수레가 돌기 시작했다.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장신유의 저주를 풀어줄 열쇠가 '목함의 주인' 이홍조라는 관계성은 특별했다. 무당 은월(김혜옥 분)의 의미심장한 말은 전생으로 얽힌 이들의 운명적 서사를 더욱 궁금케 했다. 장신유를 괴롭히는 환촉, 피로 물든 ‘붉은 손’의 정체가 과거 그가 죽인 여자라면서 그 오랜 저주를 끝낼 ‘목함의 주인’이 이홍조라는 것. 상상도 못한 전생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에 휘말린 ‘신홍(신유X홍조) 커플’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신비한 ‘주술서’ 또한 이들 로맨스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기대가 되는 대목. 무엇보다도 ‘전생연분 주술 로맨스’라는 신박한 설정에 설득력과 설렘을 배가한 조보아, 로운의 케미스트리는 독보적이었다. 티격태격도 설렘으로 승화시킨 티키타카 역시 빛났다. 장신유가 자신의 저주를 풀어줄 ‘목함의 주인’ 이홍조와 얽히기 시작하고, 주술 계약까지 성립되면서 ‘불가항력적 설렘’도 본격 가동됐다. ‘주술서’는 이들의 운명을 어디로 데려다 놓을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봉인해제 시킨 운명적 서사가 어떻게 그려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전생연분' 조보아X로운 → '이홍조 짝사랑남' 하준 X '장신유의 연인' 유라까지!
얽히고 설킨 관계성 맛집! 시작부터 엇갈린 운명의 화살표 ‘흥미진진’
‘목함의 주인’ 말단 공무원 이홍조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의 ‘전생연분’은 시작에 불과하다. 전생의 질긴 연으로 묶여 있다는 이홍조와 장신유의 현생에는 강력한 변수가 있다. 바로 이홍조가 짝사랑하는 권재경(하준 분)과 장신유의 연인 윤나연(유라 분)이다. 엇갈린 운명의 화살표는 얽히고 설킨 관계성 맛집을 예고하며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주술서’가 허무맹랑 하다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권재경을 떠올리며 ‘애정성사술’을 시도하는 이홍조의 모습은 이들에게 찾아온 예측 불가한 변화를 예고했다. 여기에 이홍조와 악연으로 얽힌 장신유의 연인 윤나연의 등장은 텐션을 더했다. 윤나연의 말만 듣고 이홍조를 오해한 장신유의 ‘후회 남주’ 모먼트 역시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네 사람의 엇갈린 인연이 ‘불가항력적 로맨스’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기대를 모은다.
#'진격의 공무원' 조보아의 과몰입 유발 온주시청 생존기! (ft.현실 연기 맛집)
진격의 말단 공무원 이홍조의 바람잘 날 없는 온주 시청 생존기는 현실 공감을 더해 과몰입을 유발했다. 악연인 공서구(현봉식 분) 팀장이 근무하는 녹지과로 발령 난 이홍조의 첫 출근은 예상대로 만만치 않았다. 이홍조의 고발로 어려움을 겪었던 공서구. 하지만 이는 이홍조의 오해로 벌어진 실수였던 것. 공서구에게 제대로 찍힌 이홍조는 관계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 했다. 민원이 폭발했던 ‘신당 철거’에 사력을 다하고 온갖 잡무를 도맡아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오피스 빌런’ 공서구 팀장의 마음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등판할 녹지과 ‘실세’ 마은영(이봉련 분)과장은 이홍조의 지원군이 될까. 온주시청 패밀리에 찾아온 변화에도 기대가 쏠린다. 특히 현봉식, 미람, 박경혜 등 현실 연기 달인들이 펼친 캐릭터 플레이는 재미를 배가하는 원동력이었다. 현실에 있을 법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인물들을 다채롭게 풀어낸 배우들의 시너지가 몰입을 높이며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kangsj@osen.co.kr
[사진] SLL·씨제스스튜디오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