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서라벌대 통합 ‘신경주대’ 새 출발...체임 100억은 어떻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석학원 산하 경주대와 서라벌대를 통합한 신경주대학교가 설립자인 김일윤 총장을 중심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기존 경주대 교직원의 체불 임금 100억 원과 실추된 이미지, 학령인구 감소 등 극복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낙관적이지만은 않은 현실이다.
한편 교육부는 신청 1년 만인 지난 4월에 교직원의 체불임금 2년 내 해결,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해소 등을 조건으로 양 대학 통합을 승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원석학원 산하 경주대와 서라벌대를 통합한 신경주대학교가 설립자인 김일윤 총장을 중심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기존 경주대 교직원의 체불 임금 100억 원과 실추된 이미지, 학령인구 감소 등 극복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낙관적이지만은 않은 현실이다.
김일윤 총장은 28일 주요 보직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취업사관학교를 만들겠다”며 4개의 혁신방안을 밝혔다.
대학은 먼저 구성원들이 ‘원팀’이 돼 혁신을 최우선으로 경영 정상화에 힘을 모은다. 또 개편된 22개 학과의 입학과 취업을 100% 완수하기 위해 지역 기업체와 MOU를 체결, 주문식 인재를 양성한다.
산학관 동반성장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대학원 대학과 시니어대학 등 시민을 위한 대학으로 거듭난다는 포부이다.
이날 김총장의 비전 제시에도 불구하고 현재 교직원 80여 명이 많게는 43개월까지 장·단기간에 걸쳐 급여를 받지 못해 구성원들의 '원팀'은 구호뿐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김 총장은 “지난 3년간 관선이사 파견으로 행정 파행과 임금 체불이 발생해 교육부가 이를 변상해야 한다”면서도 “향후 서라벌대 매각 수익과 사학진흥재단 대부, 등록금 등 방안을 찾아 내년 3월 정도엔 해결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신청 1년 만인 지난 4월에 교직원의 체불임금 2년 내 해결,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해소 등을 조건으로 양 대학 통합을 승인했다.
지난 1988년 개교 후 한때 학생 6000명이 넘으며 4차례나 관광특성화 최우수대학으로 이름을 날린 경주대는 최근 수년간 관선 이사 파견, 법적 소송 등으로 내홍을 겪으며 분쟁이 지속됐다.
또 1981년에 개교한 서라벌대는 40여 년간 지역 내 유일 전문대학으로서 4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꿀 뚝뚝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