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ESG 반영한 복합물류 산업육성 로드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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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ESG를 반영한 복합물류 산업 육성 로드맵을 마련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부산진해경자청)은 28일, 부산진해경자청 대회의실에서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인 복합물류·운송 분야 전략산업 육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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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산업의 고부가가치화, ESG 거버넌스 구축방안 제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ESG를 반영한 복합물류 산업 육성 로드맵을 마련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부산진해경자청)은 28일, 부산진해경자청 대회의실에서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인 복합물류·운송 분야 전략산업 육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과 관계부서 공무원,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연구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산업 육성 용역의 최종 성과를 점검하고 항만배후단지 내 고부가가치 물류·제조 등 산업 육성 방향에 따른 세부적인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관내 복합물류와 항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물류환경과 항만산업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실행과제들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용역에 착수했다.
주요 내용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중심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고부가가치 △안전(중대재해) △환경(ESG) △거버넌스 등 4대 추진전략과 이에 따른 구체적인 세부 과제와 정책 제언이다.
이번 용역은 물류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규제혁신과 디지털전환 전략, 물류 현장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사업, 물류 현장 에너지 절감을 위한 지원 방안, 트라이포트 운영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전략 등 단기 사업부터 중장기적 과제까지 다룬 로드맵을 제시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논의된 세부 과제들을 바탕으로 단기적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들은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인 과제도 정부 부처와 양 시도, 유관기관들과 협의해 성과를 낼 계획이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세계 2위 환적화물 처리량을 자랑하는 부산항에 더해 앞으로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항만·항공 물류 인프라가 완성되면 경자청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된 실행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관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지속적인 규제혁신으로 물류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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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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