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ENGLISH] 미국 법무부, 코로나 지원금 가로챈 사기꾼 3100여명 기소

2023. 8. 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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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미 법무부 건물 전경.

미 연방 법무부는 3195명을 코로나19 관련 연방 지원금을 불법으로 타낸 혐의로 기소하고 연방 지원금 140억 달러를 환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 검찰은 미 연방 정부의 코로나 지원금을 불법적으로 타내 가로챈 헤인즈를 포함한 다수의 법인과 개인들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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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more than two years, Leon Haynes, a New Jersey tax preparer, told some of his clients that the federal government was giving out “free money” in the form of pandemic relief to people who owned businesses. According to federal prosecutors...
The Department of Justice in Washington, July 16, 2023. The federal government has charged 3,195 defendants for offenses related to pandemic fraud and seized more than $1.4 billion in relief funds, according to data released by the department. [Haiyun Jiang/The New York Times]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미 법무부 건물 전경. 미 연방 법무부는 3195명을 코로나19 관련 연방 지원금을 불법으로 타낸 혐의로 기소하고 연방 지원금 140억 달러를 환수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한글로 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욕타임스의 다양한 뉴스와 함께 영어공부를 해보세요.Over 3,100 Charged With Pandemic Relief Fraud, Justice Dept. Says

WASHINGTON ― For more than two years, Leon Haynes, a New Jersey tax preparer, told some of his clients that the federal government was giving out “free money” in the form of pandemic relief to people who owned businesses. According to federal prosecutors, Haynes filed more than 1,000 false tax forms, fraudulently claiming more than $124 million in COVID-19 employment tax credits for businesses that he and others owned.

Haynes was arrested at the end of July.

The complaint is one of several COVID-19 fraud cases detailed Wednesday by the Justice Department, which has been cracking down on businesses and individuals who inappropriately pocketed federal relief aid.

As of this week, the federal government has charged 3,195 defendants for offenses related to pandemic fraud and seized more than $1.4 billion in relief funds, according to data released by the department.

That included the results of a three-month “sweep” to combat COVID-19 fraud, which ended in July and involved more than 50 U.S. attorneys offices and dozens of federal, state and local law enforcement agencies.

The sweep resulted in criminal charges against 371 defendants, with 119 convicted or pleading guilty. The Justice Department claimed 63 defendants had connections to violent crime and 25 had purported connections to transnational crime networks.

The exact amount stolen is unknown, but the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s inspector general estimated that more than $200 billion — or at least 17% of the roughly $1.2 trillion in pandemic loans the agency doled out — was disbursed to “potentially fraudulent actors.”

The Justice Department does not have a specific goal for the amount of money it is trying to recoup, but prosecutors and investigators are working to “claw back as much of that money as possible,” said Michael Galdo, the department’s acting director of COVID-19 fraud enforcement.

The cases highlighted by the Justice Department revealed the scope of fraud that occurred at a moment when the federal government, in an attempt to keep the economy afloat, rushed to get money out the door quickly and with little oversight. A flood of criminals exploited many of those programs, taking advantage of what they saw as easy money. The Justice Department listed a range of fraud schemes, including defendants who were accused of using the money to solicit a murder and individuals who laundered funds by shipping cars to Nigeria.

Copyright(C). 2023 The New York Times Companyhttps://www.nytimes.com/2023/08/23/business/pandemic-relief-fraud-justice-department.html미국 법무부, 코로나 지원금 가로챈 사기꾼 3100여명 기소

워싱턴 ― 미국 뉴저지에서 활동하는 세무대리인 리온 헤인즈는 지난 2년간 자신의 법인 고객들에게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지원금 형태로 ‘공짜 지원금’을 나눠주고 있다고 떠벌려왔다. 연방 검찰에 의하면 헤인즈는 1000여건이 넘는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자신과 자신의 고객들이 1억2400만 달러(약 1638억원)가 넘는 미 연방정부 코로나 고용보조지원금을 빼돌릴 수 있게 했다.

헤인즈는 지난달 말 체포됐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 검찰은 미 연방 정부의 코로나 지원금을 불법적으로 타내 가로챈 헤인즈를 포함한 다수의 법인과 개인들을 기소했다. 지금까지 총 3195명을 이런 혐의로 기소했고, 몰수한 지원금만 140억 달러(약 18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이들의 범죄 행위를 밝혀내기 위해 미 법무부는 50여명 이상의 연방 검찰과 10여곳 이상의 연방ㆍ주ㆍ시 단위 사법기관을 동원해 지난달까지 석달 간의 특별 조사를 벌여왔다.

3195명의 피고인 중 371명은 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고, 이 중 1119명은 유죄를 인정했다. 미 법무부는 63명의 피고인은 폭력 전과가 있었으며, 25명은 초국가 범죄조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들이 빼돌린 연방 지원금 규모가 총 얼마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미 중소기업청은 2000억 달러(약 264조4000억원)가 넘고, 중소기업청이 나눠준 12조 달러(1경5864조원)어치 대출금의 최소 17%가 넘는 금액을 “자격 없는 잠재적 사기꾼”들이 타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 중 얼마를 환수할 것인지에 대한 목표를 갖고 있진 않지만 “최대한 긁어 모을 수 있는 액수를 긁어모아 보려” 노력 중이라고 특별수사팀를 지휘한 마이클 갈도는 설명했다.

이런 사기 행위는 미국 자영업자와 근로자 등이 코로나19로 입는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연방 정부가 제대로 된 관리 감독 없이 서둘러 지원금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발행했다. 범법자들은 이 지원금 프로그램을 ‘손쉬운 공짜 돈’으로 인식하고 프로그램을 악용했다. 지원금을 써서 살인을 청부하거나, 나이지리아에 중고차를 대거 보내는 방법으로 지원금을 세탁한 경우도 있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WRITTEN BY MADELEINE NGO AND TRANSLATED BY PARK HYE-MIN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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