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원 "서편제·동편제 아우른 순창을 판소리 성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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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의회 조정희 의원은 28일 "우리나라 판소리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간직한 순창군을 판소리 성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임시회 5분 발언에서 "판소리는 섬진강을 중심으로 서쪽은 서편제, 동쪽은 동편제로 나뉘는데 순창이 양대 유파를 아우르는 소리의 고장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 의원은 "판소리 부흥을 위한 순창군의 강력한 지원과 의지가 있다면 판소리 성지화를 이룰 수 있다"면서 집행부에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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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의회 조정희 의원은 28일 "우리나라 판소리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간직한 순창군을 판소리 성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임시회 5분 발언에서 "판소리는 섬진강을 중심으로 서쪽은 서편제, 동쪽은 동편제로 나뉘는데 순창이 양대 유파를 아우르는 소리의 고장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서편제 창시자인 박유전 명창과 동편제 대가로 활약한 김세종, 장자백, 장판개 명창이 모두 순창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순창이 판소리의 고장, 판소리의 성지임에도 전수관은 고사하고 조선시대 소리꾼으로 인산인해를 이룬 매미터와 순창 출신 5대 명창의 생가터조차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판소리 부흥을 위한 순창군의 강력한 지원과 의지가 있다면 판소리 성지화를 이룰 수 있다"면서 집행부에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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