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홍, 라자발 셰이둘라예프 계체량 항의에 “지각? 무조건 탈락”

황효이 기자 2023. 8. 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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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제공



라자발 셰이둘라예프의 계체량 실패에 관해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입장을 밝혔다.

27일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에는 라자발 셰이둘라예프(23·IHLAS TEAM)의 계체량 실패에 관한 영상이 공개됐다.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전 대진이 확정됐다. 밴텀급(-63kg)에서는 ‘아시아 최강’ 김수철(31·로드FC 원주)과 일본 ‘글래디에이터 챔피언’ 출신 하라구치 아키라(28·BRAVE GYM)가 대결한다. 라이트급(-70kg)에서는 난딘에르덴(한국명 김인성, 36·남양주 팀피니쉬)과 러시아 MFP 1위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MFP)가 우승을 걸고 겨룬다.

하라구치 아키라는 4강전 상대였던 라자발 셰이둘라예프가 감량 실패하며 부전승을 거뒀다. 김수철은 ‘주짓수 블랙벨트’ 브루노 아제베두(33·PHUKET FIGHT CLUB)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이겼다.

“김수철 선수가 무난하게 결승에 안착했다. 반대편 시드에서 키르기스스탄의 라자발 셰이둘라예프 선수가 200g을 초과하는 바람에 탈락하게 됐다. 강력한 우승 후부였는데 안타깝게 탈락하고, 하라구치 아키라 선수 일본 선수가 결승 진출하게 됐다”고 정문홍 회장은 밴텀급 결승전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로드FC 제공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에는 ‘1차 계체량 통과에 실패할 시 토너먼트에서 탈락’이라는 규정이 있다. 이는 계약서에 명시돼 있는 항목이기에 꼭 지켜져야 하는 부분이다.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선수에게는 계약서 내용에 1차 계체량 이상은 없다. 2차 계체량은 없다. 지각하는 선수는 무조건 탈락”이라며 “2차, 3차 계체량 룰을 이용하는 선수들이 있다. 초과가 되더라도 점수를 감점받고, 편하게 감량한다. ‘상대를 이길 만하다’고 생각이 들면 KO로 이기면 된다. 이런 선수들이 있어서 강력한 룰을 적용하고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정문홍 회장은 말했다.

또한 정문홍 회장은 “라자발 선수는 계체량 시간인 12시에 13분 지각을 했다. 200g 초과가 됐다”며 “라자발 선수도 강하게 항의했다. ‘UFC에서도 그러지 않는데 왜 로드FC에서는 이러냐’고 항의했다. 그래서 계약서를 정확하게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전이 열리는 굽네 ROAD FC 066은 10월 원주시에서 개최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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