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신청사 중투 최종 통과…오는 11월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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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신청사가 오는 11월 발주에 들어간다.
청사 이전이 가시화하면서 현청사 활용 방안 마련 또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해운대구는 신청사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중투) 최종 절차인 2단계 심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청사 이전이 본격화하면서 1981년에 지어진 현청사 활용 방안 또한 연내 가닥을 잡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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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신청사가 오는 11월 발주에 들어간다. 청사 이전이 가시화하면서 현청사 활용 방안 마련 또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해운대구는 신청사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중투) 최종 절차인 2단계 심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청사는 재송동 1192의 1(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인근)에 지하 2층 지상 8층 총면적 2만9354㎡ 규모로 들어선다. 1741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 8일 심사를 받은 해운대구는 같은 달 25일 승인 통보를 받았다.
사업이 중투를 통과하면서 신청사 공사 절차가 오는 11월 시작된다. 지난해 7월부터 신청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인 해운대구는 다음 달 설계안정성을 검토한 뒤 오는 10월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어 오는 11월 공사를 발주,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연초에 착공에 들어간다. 신청사는 2026년 12월 건립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2021년 1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신청사 건립에 관한 중투 1단계 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당시 걸린 조건은 ▷청사 이전에 따른 주민 민원 최소화 방안 마련 ▷청사 면적 기준 준수 등이었다. 2단계 심사를 거치며 모유 수유 공간 등 주민편의시설 확충, 주차장 이용 편의 도모 등을 위해 면적이 기존보다 970㎡ 늘었고, 사업 예산도 253억 원 증액됐다.
해운대구는 청사 이전이 본격화하면서 1981년에 지어진 현청사 활용 방안 또한 연내 가닥을 잡을 방침이다. 현청사는 해운대시장·해운대해수욕장 등 번화가와 맞닿아 유동인구가 상당하다. 현재까지 거론된 활용안으로는 ▷주차장 타워 건립 ▷복합문화공간 조성 ▷워케이션(휴양지 근무 공간) 장소 활용 등이 있다. 현청사 맞은편에 위치했으며, 1960년대 지어져 시설이 노후한 중1동 행정복지센터의 현청사 내부로 이전 등도 검토됐다. 지난 4월 열린 현청사 활용 방안 전문가 포럼에서는 ▷국제축제플랫폼 공간 조성 ▷사회주택 실험 공간 추진 등이 제시됐다. 2021년에는 ‘이건희 미술관 유치’가 대두됐으나 무산됐다.
구 관계자는 “행안부 최종 심사를 통과한 만큼 행정·소통의 중심이 될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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