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리스토·앤드루 포터, 2023 서울국제작가축제 찾는다
김유태 기자(ink@mk.co.kr) 2023. 8. 28. 15:18
서울국제작가축제 9월 8일 개막
흑인 여성 최초로 부커상을 받은 소설가 버나딘 에바리스토,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을 쓴 매혹적인 글쓰기의 작가 앤드루 포터, 부커상 인터내셔널상 수상작 ‘바그다드의 프랑켄슈타인’의 작가 아흐메드 사다위 등 지금 이 순간 세계에서 가장 첨예한 문제의식을 갖고 독자들과 만나는 중인 해외 작가들이 한국을 찾는다.
한국문학번역원과 서울국제작가축제 측은 9월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노들섬에서 개최되는 ‘2023 서울국제작가축제’의 주제를 ‘언어의 다리를 건너’로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국제작가축제는 한국문학번역원이 2006년부터 개최한 사업으로, 올해 행사에서도 유명 국내외 작가들이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해외 소설가 중에선 버나딘 에바리스토, 앤드류 포터, 아흐메드 사다위 외에도 중국 3대 현대문학 작가로 꼽히는 위화, 영국 에세이스트 올리비아 랭, 싱가포르 소설가 그레이스 치아, 북아일랜드 작가 웬디 어스킨, 스웨덴 소설가 카린 티드베크, 카메룬 소설가 자일리 아마두 아말, 브라질 소설가 마르다 바턀라 등도 한국을 찾는다.
한국 대표 작가로는 김금희·김희선·박상영·은희경·임솔아·전성태·정지돈·정지아·최은영·황모과 소설가, 백은선·서효인·유수연·진은영 시인 등이 참여한다. 위화 작가와 정지아 작가가 ‘언어의 다리를 건너’를 주제로 강연하고, 진은영 시인과 버나딘 에바리스토과 만나 사회적 참사와 소수자에 대해 이야기는 등 작가들 교류가 진행된다.
서울국제작가축제에는 일반 독자도 참여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프로그램 확인과 참가 신청은 서울국제작가축제 홈페이지(www.siw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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