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회식 중 상의탈의 제안, 3주 전부터 급하게 식단 조절” (신병2)

장예솔 2023. 8. 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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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석이 알통구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김지석은 알통구보 에피소드에 대해 "저는 사실 시키는 입장이다. 그런데 첫 대본리딩날 감독님이 회식을 하고 있는데 쓱 오시더니 '중대장도 상의 탈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첫 촬영 3주 전에 갑자기 말씀하셔서 급하게 식단을 조절하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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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장예솔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배우 김지석이 알통구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8월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2'(연출 민진기/극본 장삐쭈, 윤기영, 허혜원, 지정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민진기 감독, 김지석, 김민호, 남태우, 이상진이 참석했다.

이날 김지석은 알통구보 에피소드에 대해 "저는 사실 시키는 입장이다. 그런데 첫 대본리딩날 감독님이 회식을 하고 있는데 쓱 오시더니 '중대장도 상의 탈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첫 촬영 3주 전에 갑자기 말씀하셔서 급하게 식단을 조절하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민진기 감독은 "작품의 흐름을 위해 중대장이 벗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를 보면서 몸이 충분히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았다. 간부가 헬스장에서 만든 몸을 가질 수는 없다. 여러가지를 챙기는 FM 간부로서, 운동을 좋아하는 간부로서 적합한 몸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김지석은 "사실 배우들과 밥을 먹으면서 친해져야 하는데 그럴 기회가 없었다. 이 모든 것은 감독님 때문이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호기롭게 밥 사겠다고 했다가 군인들이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김)민호가 중간에 계산을 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병2'는 일병만 되면 편해질 줄 알았던 신병 박민석(김민호 분) 앞에 화생방보다 독한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이 부임하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생활관 라이프를 그린다.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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