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강요에 행동까지 통제하려는 애인…"가스라이팅 다름없어"

채태병 기자 2023. 8. 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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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식성부터 행동까지 모든 걸 통제하려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 190회에서는 선 넘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남이 등장한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사연남이 보는 앞에서 한약을 모두 버리는 극단적 행동을 보였다.

남자친구를 위한 일이라면서 모든 걸 통제하려 하는 여자친구와 그로 인해 고통받는 사연남, 이 사안에 대한 MC들의 조언 등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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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


남자친구의 식성부터 행동까지 모든 걸 통제하려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 190회에서는 선 넘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남이 등장한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사연남과 그의 여자친구의 이야기가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소개됐다. 평소 친구들과 만나 당구장 가는 것을 즐기던 사연남, 여자친구는 사연남에게 "당구 비용이 아깝다"며 싫은 소리를 했다.

사연남은 결국 여자친구와 당구장을 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데이트에 나선 사연남은 여자친구가 준비한 식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의 눈앞에는 초록색 샐러드만 있었기 때문.

/사진=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


억지로 샐러드를 먹는 사연남에게 여자친구는 "이게 다 오빠의 건강을 위한 거야"라며 앞으로도 채식 위주의 식단을 먹으라고 제안했다.

여자친구는 갑자기 한약을 지어 와 남자친구에게 강요하기도 했다. 여자친구의 정성을 생각해 처음에는 받아주던 사연남은 "어린 시절 안 좋은 기억이 있어 한약은 못 마시겠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사연남이 보는 앞에서 한약을 모두 버리는 극단적 행동을 보였다. 이를 본 MC 김숙, 한혜진 등은 "이건 아니다"며 경악했다.

여자친구의 과격한 행동은 계속됐다. 그는 사연남의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보기 싫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의 티셔츠를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했다. 이런 모습을 본 사연남의 친구들은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

남자친구를 위한 일이라면서 모든 걸 통제하려 하는 여자친구와 그로 인해 고통받는 사연남, 이 사안에 대한 MC들의 조언 등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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