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호주 국방총장 만나 "北 발사체, 세계 평화·안정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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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동참모의장과 앵거스 캠벨 호주 국방총장이 북한의 지난 24일 정찰위성 발사 시도에 대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을 넘어 세계 평화·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 의장은 28일 방한 중인 캠벨 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반도 안보 정세를 평가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등 군사적 위협·대응에 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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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김승겸 합동참모의장과 앵거스 캠벨 호주 국방총장이 북한의 지난 24일 정찰위성 발사 시도에 대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을 넘어 세계 평화·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 의장은 28일 방한 중인 캠벨 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반도 안보 정세를 평가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등 군사적 위협·대응에 관해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북한의 최근 위성용 우주발사체를 비롯한 다양한 미사일 발사, 무인기 도발 등 불법적 군사도발과 핵사용 위협을 한목소리고 비판했다고 합참이 전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호주군이 주한유엔군사령부 회원국으로서 올 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21~31일)에 참가 중인 데 대해 "한반도 평화·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사의를 표시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도 한·호주 양국 군이 다양한 훈련과 군사교류 등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주는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미국 다음으로 많은 1만7000여명의 병력을 파병한 전통적 우방국이다. 한·호주 양국은 올 5월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역내 평화 중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가기로 뜻을 모았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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