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성 아동학대 방지" 광주시교육청, 광주경찰청과 실무자 워크숍

아동학대사안 처리 시 교육관계자 의견 청취 협의

광주시교육청 전경./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 인한 교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아동학대 사건 진행 시 경찰과 협력 체계를 구축을 논의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공동대응을 위해 최근 광주경찰청과 공동 개최한 학교폭력 실무자 워크숍에서 △학교폭력·교권 침해 사례 △학교장 통고제도 강의 △학교전담경찰관 조사참여제 △학교폭력사안 등 청소년 범죄시 교육청과 경찰서 간 신속한 정보 공유 체제 구축 △학교폭력 관계회복 프로그램 전담경찰관 연수 등을 논의했다.

이어 양 기관은 아동학대 사건이 접수돼 수사를 착수할 경우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할 것을 협의했다.

다가오는 2학기를 맞아 9월 초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임용환 광주경찰청장이 합동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

엄길훈 광주시교육청 체육예술인성교육과장은 "아동학대 사안 발생 시 교육관계자 의견 청취를 통해 무고성 아동학대 사안이 없도록 굳건한 협력 체계를 논의했다"면서 "학교 폭력 예방과 해결을 위한 광주경찰청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